이전까지 사용하던 것은 VSS였는데, 개발 작업은 주로 리눅스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SOS라는 별도의 리눅스용 VSS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많았던 거죠.
몇가지 문제를 열거해 보자면,
- Branch를 지원하지 않는다 - 이게 형상 관리 시스템을 전환하게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 SOS에서 최신 소스를 다운로드 받을 때 가끔 몇 개씩 다운로드가 안되는게 있다.
- 멀티 사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 Will의 회사는 인도와 중국에 연구소가 있는데, 한국과 이들 연구소 간의 소스 관리가 어려워 진다.
- 심볼릭 링크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참에 갈아타야한다면 재대로 된 걸 써보자는 생각으로 비싸다는 ClearCase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VSS에 구축된 소스가 엄청나기 때문에 먼저 migration 부터 시작하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소스 코드를 이전 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ClearCase 만만찮은 상대입니다.
우선 사람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VSS에 익숙해있고, 빌드 시스템 역시 VSS에 맞춰서 트리를 관리해왔던지라, 이를 ClearCase에 맞게 소스 트리를 다시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소스 관리 방법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ClearCase역시 장점 만큼이나 이런저런 제약 사항들이 많더군요.
- Recursive Check in/out이 안된다 - 역시 큰 문제
- 느리다 - 단순한 VSS에서는 주루루룩~ 받아지던 소스가 이제는 세월아 네월아~
- 변경한 소스를 Check in 하기 전까지는 이전 버전과 비교를 할 수 없다.
- 기능상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팁들이 있으나 결국엔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Command line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즉 GUI 도구에서 안되는게 많다.
- 리눅스용 도구가 있으나 상용 리눅스만을 지원한다. - 물론 약간의 조작을 거쳐 일반 배포판에도 설치할 수 있는데, 사용 미숙으로 결국 포기 -_-;
다행히 Q3 에 위 단점들을 보완한 업데이트 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 저는 내일부터 무려 9일간의 휴가를 떠납니다. ^^; 물론 갈곳은 별로 없습니다. -_-;;;
4 개의 댓글:
조금 안타까운마음에 댓글달아 봅니다. 저는 국산 형상관리 솔루션 실루엣을 만들고 있습니다. (http://www.snh.co.kr/?s=product&m=shape4)
제가 만들고 있는 실루엣 제품을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것이 아니라, 비싼 외산 솔루션 보다는, CVS, SVN을 선택하지 않은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검토 않하신것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ClearCase나 Harvest나 너무 비싸고, 올드패션인데 아직도 업계에서 적용되는 것을 보면 (애국차원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
답글 감사합니다. ^^; 저도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VN을 도입할 것을 살짜기 주장해봤으나 위에선 아무래도 비싼만큼 제 값을 할 것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실루엣도 구경 좀 해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나가다가 덧글에 동감이 가서 적어봅니다. 저도 지금 CC를 쓰고 있는데, 솔직히 SVN만 못하다고 느낌니다. 물론 머 파워유저가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SVN만한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소스 있으니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구요..
경호님, 답글 감사합니다. 이 글을 남길 당시 재직했던 회사는 이미 그만둔지라 더이상 어떻다 언급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SVN을 사용 중입니다만,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CC가 비용적인 측면이 워낙 쎄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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